아기 재우는 방법 수면 루틴 만들기 노하우

짜증내며 울다가 바로 잠드는 게 반복되면서 알게 되었다. 이게 잠온다는 신호구나. 처음에는 뭔가 해결해줘야 하는 것이 있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졸음 신호였다. 가금 짜증내며 우는 시간이 길어지면 마음이 힘들지만 일어나려는 아기를 눕혀서 재우면 그방 잠에 든다.


아기 통잠 70일에 스스로 해내다

통잠은 아기가 70일때부터 자기 시작했다. 내가 특별히 뭔가를 한 건 없었다. 순한 아기라서 그런지 자기 발달단계에 맞게 알아서 잘 성장해주는 모습이 기특하고 감사했다. 그래도 내가 아기에게 했던 것을 쥐어짜서 기억해 본다면 시끄러운 상황속에서도 잘 잘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기가 잔다고 특별히 조용히 하거나 소음을 줄이지 않았다. 기질이 순한 탓도 있겠지만 시끄러운 소리가 나도 쉽게 깨지 않고 잘 수 있는 연습을 한 것 같기도 하다. 유튜브에서 배운 먹-놀-잠 패턴대로 생활하고, 시끄러운 환경에서 키운 게 전부다.


수면의식 만들기

육아 공부를 정말 안 하는 편인데 거의 유일하게 한 공부가 아기 하루 일상 패턴과 수유에 관한 거였다. 먹-놀-잠 순서대로 시간을 보내라고 배워서 순서를 그렇게 했고, 수면은 엄마 아빠 없이 혼자 잠드는 걸 교육시켰다. 사실 교육이라고 할 것도 없고 그냥 잘 자 하고 두고 나가니까 딱히 많이 우는 아기가 아니었다. 조금씩 울긴 했지만 금방 그치고 잠들었다. 조금 더 자라고 나서 아기침대를 벗어나 큰 침대로 바꾼 뒤로는 수면 교육을 했다.

'이때는 잠자는 거구나!'라는 신호를 아기가 인식할 수 있게 수면 의식을 만들어주면 좋다고 해서 나도 수면 의식을 만들었다. 일어나서 밥 먹고 놀다가 이제 자러 가자 하고 침대로 가서 양치하고 책 읽고 쪽쪽이 무는 3단계 수면 의식이었다. 3종 세트를 하고 아기가 아직 잠들지 않았더라도 잘 자라고 인사한 뒤 나는 밖으로 나왔다. 낮잠은 내가 재우고 밤잠은 남편이 재우는데, 나의 경우에는 혼자 자도록 교육시키는데 남편은 같이 들어가서 늘 자기가 먼저 잠들었다.습관과 교육이 일치가 되어야 하는데 내 말을 안 듣고 자꾸 함께 자서 불만이었다. 그러다 어쩌다 보니 결국 낮잠 재우는 나도 잠들 때까지 아기 옆을 지키게 되었고 그 생활이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

낮잠 패턴이 효과가 좋았는데 현재는 다 없어졌다. 쪽쪽이는 18개월까지 끊어야 해서 없어졌고, 양치와 책을 유지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책을 읽어주려 해도 책장만 넘기고 책 읽기에 흥미를 안 가져서 책도 없어졌기 때문이다.


아기 재우는 방법

아기가 어느 날부터 잠잘 시간만 되면 짜증을 내며 울기 시작했다. 그 순하던 아기가 자지러지게 한참을 울어대니 얘가 뭔가 잘못됐나? 뭘 해줘야 하나? 처음에는 많이 놀랐는데 알고 보니 잠투정이었다.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달래보고, 이것저것 할 필요 없이 아기를 꼬옥 끌어안고 토닥토닥 재우면 금방 잠에 들었다. 가끔은 꽤 오래 울부짖는 날도 있다. 마음이 아파서 안은 걸 풀어주고 다시 장난감을 가지고 논 날도 있었지만, 아기가 좀 울더라도 빨리 재우는 것이 아기를 위해서도 더 좋은 선택이었다. 결국에는 잠들기 전에 한바탕 눈물을 빼는 과정이 필요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아기들은 낮잠을 잘 자야 밤잠도 잘 잔다. 가끔 아기 낮잠을 안재우고 피곤하게 만들면 밤에 잘 잔다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나와 주변 아기 엄마 지인들이 겪어본 결과 그건 틀린 소리다. 오히려 컨디션이 안 좋아서 짜증은 짜증 대고 부리는데 입면 하기도 더 어려워한다. 아기의 자연스러운 생체 리듬에 맞게 자연스럽게 재우고 육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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